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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스크랩] 춘강(春江)중국화가작 2009. 2. 10. 15:45
※ 명대(明代) 화가 후무공(侯懋功)의 <춘강도 수권(春江圖 手卷)>
春江渺渺抱牆流 煙草茸茸一片愁
吹盡柳花人不見 靑旗催日下城頭
(춘강묘묘포장류 연초용용일편수
취진류화인불견 청기최일하성두)
봄 강물 아득히 담장을 감싸안고 흐르는데
안개 속 풀은 무성해도 한 조각 시름겹네
버들 꽃에 바람 다 불어도 사람은 보이지 않고
성(城) 위 푸른 깃발 떨어지는 해 다그치네
☞ 왕안석(王安石), <춘강(春江)>※ 왕안석(王安石): 북송 때의 정치가이자 문인. 신법을 통해 과감한 개혁을 추진하다가 사마광(司馬光) 등 구법당의 저항에 부딪히기도 했다. 당송팔대가(唐宋八大家)의 한 사람이기도 하다.
※ 茸茸: 풀이 무성한 모양
※ 城頭: 성 위(城上)출처 : 청경우독(晴耕雨讀)글쓴이 : 경화수월鏡花水月 원글보기메모 :'중국화가작' 카테고리의 다른 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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